캐나다 Daylight Saving Time 이해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캐나다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과 캐나다 이주 후 처음으로 Daylight Saving Time (DST)을 경험하게 되는 분들을 위해 유용한 정보를 공유해 드릴게요. Daylight Saving Time은 캐나다의 봄과 가을에 일어나는 시간 변화로, 이해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Daylight Saving Time 이란?

DST는 시계를 조정하여 하루 중 더 많은 햇빛을 활용하려는 시도로, 주로 3월과 11월에 시간이 조정됩니다. 한국에서는 콩글리쉬로 “썸머타임” 이라고도 알려져 있는데요, 정식 명칭은 Daylight Saving Time이 맞습니다. 봄에는 시계를 한 시간 앞으로 돌리고, 가을에는 다시 한 시간 뒤로 되돌려서 낮이 길어지거나 짧아지게 됩니다.

2. 캐나다의 Daylight Saving Time

캐나다는 크기가 크고 지리적으로 다양한 나라로, Daylight Saving Time 적용 지역이 조금씩 다릅니다.

참고로 올해는 오는 11월 5일 일요일 새벽 2시에 2023년의 Daylight Saving Time이 종료되고, 2024년 3월 10일 새벽 2시에 다시 새로운 Daylight Saving Time이 시작됩니다. 시간 변화에 대한 혼란과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일요일 새벽 2시에 시간을 변경한다고 해요:)

  • 봄 – 1:59 AM > 3:00 AM
  • 가을 – 1:59 AM > 1:00 AM

캐나다의 총 13개 주 중, 8개 주는 주 전체에서 DST를 적용하고, 4개 주는 주 일부에서 DST를 적용, 1개 주는 DST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1) 주 전체 DST 적용 (8개 주)

  • Alberta
  • Manitoba
  • New Brunswick
  • Newfoundland and Labrador
  • Northwest Territories
  • Nova Scotia
  • Nunavut
  • Prince Edward Island

(2) 주 일부 DST 적용 (4개 주)

  • British Columbia
  • Ontario
  • Quebec
  • Saskatchewan

(3) DST 미적용 (1개 주)

  • Yukon

밴쿠버, 토론토, 빅토리아, 오타와 등 널리 알려진 주요 도시들은 Daylight Saving Time 영향을 받지만, 일부 도시들은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여행 계획을 세울 때 해당 지역의 DST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Daylight Saving Time의 역사와 유래

DST는 현대 사회에서 시간 관리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제도로 사용되고 있지만, 그 역사와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가설이 존재합니다.

(1) 벤자민 프랭클린

Daylight Saving Time의 초기 아이디어는 18세기 초 미국의 발명가이자 정치인인 벤자민 프랭클린에 의해 제안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1784년에 파리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외교관으로 있을 때, 사람들이 양초를 아끼기 위해 최대한 해가 떠 있는 동안 일상생활을 하고, 수면 시간을 조정하는 데 착안하여 미국에서 일광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2) 20세기 초의 Daylight Saving Time

Daylight Saving Time은 20세기 초에 다시 주목 받게 됩니다. 1916년 독일이 최초로 Daylight Saving Time을 정식으로 도입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이 개념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이보다 앞선 1908년, 현재의 온타리오 Thunder Bay 지역에서 시계를 앞으로 한 시간 돌려 지금과 같은 Daylight Saving Time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3) 에너지 절약을 위한 Daylight Saving Time 도입

Daylight Saving Time이 퍼지는 데 큰 동력이 된 것 중 하나는 바로 에너지 절약이었습니다. 미국과 여러 서방 국가들은 제 1차 세계대전 시기에 에너지 절약을 목적으로 Daylight Saving Time을 도입했습니다. 또한 1974년과 1975년, 에너지 위기로 Daylight Saving Time이 연장되고 더 많은 국가에서 사용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4) 현대사회의 Daylight Saving Time

현재는 에너지 절약 뿐만 아니라 주로 여름철 더 많은 자연광을 이용하고 오후 활동을 즐기기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여행자들과 현지인들의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스템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Daylight Saving Time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보았습니다. 사실 한국에 살 때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던 부분인데 캐나다에서 일상생활을 하고 출근을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영향을 받게 되는 것 같아요.

11월 초인 지금은 아침 8시에도 꽤 어둡고 캄캄한데요, Daylight Saving Time이 종료된 다음 주 부터는 출근 시간대가 좀 더 밝아질 것 같아서 다행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지금의 아침 9시가 아침 8시가 되는 셈이지요ㅎㅎ)

오늘의 정보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여행하실 때, 또는 캐나다에서 일상생활 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